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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 세계의 주식부자들

삶의 기쁨 독서 이야기

by Jinnyboy 2022. 4. 4.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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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세계의 주식부자들

글: 전영수

독서기간: 2022.04.02~2022.04.07

 

4월 3일(일)

민서, 명서야~~ 오늘은 주식으로 성공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읽기 시작했어.

아빠는 기본적으로 가치투자를 지향하지만 단기투자로도 돈을 벌려고 시도하다가 늘 돈을 잃고야 그만둔단다.

벌써 몇 번을 시도했을까? 시간이 지나면 또 단기투자로 돈을 벌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또 깨지고를 반복하는구나.

원인은 아빠가 빨리 돈을 벌고 싶어서 그런 거지. 즉, 인내심, 냉정함, 이성을 뒤에 남겨놓고 탐욕만을 데리고 가니 결과는 똑같구나. 

 

이 책에 나오는 주식 부자가 31명인데 이중 아빠가 알거나 들어본 사람이 19명이야. 주식시장에 오래 있었는데도 이렇게 모르는 사람이 많다고 생각했어.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가치투자뿐만 아니라 차티스트, 단기 투자자 등 여러 기법을 구사하는 사람들이 있었어. 

찰리 멍거는 다독을 통한 다양한 지식을 통한 통찰력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말하고 있어. 이것은 주식 투자뿐만 아니라 삶에 대해서도 성찰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 너희들에게 가장 추천하는 방법이야. 물론 평생을 노력해야 하는 방법이지. 

니콜라스 다비스의 책은 아빠가 처음 주식투자를 시작할 때 읽었어. 즉, 박스 이론인데 차트를 도구로 수익을 내는 방법이야. 아빠에게는 그다지 유용해 보이지 않아. 아빠는 랄프 웬저의 방식처럼 작지만 강한 기업을 찾고 투자하고 있어. 이것은 짐 슬레이터의 《줄루 주식투자법》과 같은 방식이야. 

마리오 가벨리나 마틴 즈웨이그 같은 사람들은 그야말로 엄청나게 연구한 뒤에 투자를 하는데 아빠는 흉내도 내기 힘들 것 같아. 투자를 직업이 아닌 취미로 여기고 집중하지. 공자가 말씀하신 즐기는 자를 어떻게 이길 수 있겠니.

 

4월 7일(목)

제럴드 로브는 가치투자자들이 그토록 말리는 단타투자로 천문학적인 수익을 거두었어. 아빠는 단타투자에는 영 소질이 없어. 가치투자의 가장 큰 장점은 마음이 편안하다는 거야. 주식시세를 계속 지켜보지 않아도 마음이 불편하지 않고 아빠의 일상생활을 즐길 수 있지. 그런데 단타투자로 빠져들면 하루 24시간이 머릿속으로 주식시세가 계속 비집고 들어오며 일상생활을 망친단다. 아빠는 이런 삶을 원치 않아. 그래도 가끔 단타투자를 시도하는데 손실을 보고 역시 아빠에게 맞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시켜 주지 ㅠㅠ.

 

아빠가 요즘 고민하고 있는 투자법은 배당투자법인데 제임스 오쇼너시가 주장한 내용이더구나. 우량주중에서 배당 상위 10 종목에 투자하여 1년 뒤 매도하고 다시 10 종목을 매수하는 방법. 이것은 1년에 한 번 현금(배당금)을 쥘 수 있는 큰 장점이 있어. 지금의 투자는 종목이 만족할 만한 수익이 없으면 2년이고 3년이고 계속 현금을 얻을 수 없어서 인내심이 더 많이 필요해. 그런데 매년 배당금을 받는다면 그 현금을 우리 가족의 일상생활에 활용할 수 있고 예측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민서, 명서야~ 이 책을 보면  주식투자로 수익을 내는 방법은 한 가지가 아니라는 거야. 다만, 자신의 성격을 잘 파악하고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야 해. 자신과 어울리지 않는 투자법은 자신의 속살을 갉아먹을 뿐이야. 나중에 너희들에게 맞는 투자법을 확인하기 위해서 소액으로 될 것 같은 투자법을 경험해 보는 것이 가장 좋겠다.

책에 나오듯이 자동차를 운전하는데 운전하는 법을 책으로만 보고 할 수 없듯이 운전을 계속해 보아야 점점 익숙해지게 된단다. 아빠는 너희들이 하루라로 빨리 투자에 관심을 갖고 장기간의 여정에 오르기를 바라고 있어. 

책에서 말하는 성공 투자법의 공통점으로는 손절매를 해야 하고 군중과는 반대로 가라는 거야. 사실 아빠는 손절매를 하지 않아. 그 종목을 믿고 계속 물타기를 해서 종국에는 수익을 보고야 빠져나온단다. 기회비용 상실도 있겠지만 절대 잃지 않겠다는 마음이 너무 강해서 그런 거라고 생각하고 있어.

 

너희들이 하루라도 빨리 건전한 투자자가 되길 바라~

 

2022.04.07.20:37.... 민서는 자기 방에 명서는 수학 숙제 중에... 너희들을 사랑하는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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