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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3. 존 템플턴의 가치 투자 전략

삶의 기쁨 독서 이야기

by Jinnyboy 2022. 9. 9.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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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존 템플턴의 가치 투자 전략

글: 로렌 템플턴, 스콧 필립스

번역: 김기준

독서기간: 2022.09.08~2022.09.12

 

 

9월 9일(금)

민서, 명서야~~ 오늘은 저가 주식을 쓸어 담아 높은 수익률로 유명한 존 템플턴의 투자 전략에 관한 책을 읽기 시작했어.

 

가치 투자 책에서 읽었던 유명한 일본 시장에 처음으로 투자한 이야기와 세계 2차 대전이 일어났을 때 만 달러를 빌려서 1달러 이하 주식 104개를 매수하여 4년 뒤에 4배의 수익을 거두었던 이야기가 나와.

 

존 템플턴은 어려서부터 근검, 절약에 대한 습관이 들었어. 변호사였던 아버지가 선물에 투자하고 큰 부자가 되었다고 선포한 다음날 우리 집은 망했다고 한 사실에서 그는 저축의 필요성을 깨달았지. 어머니로부터는 모험 정신을 물려받았어. 어머니와 함께 두 달씩 여행을 하면서 견문을 넓혔다고 해. 

민서, 명서야, 여행은 많이 할수록 도움이 된단다. 휴양지에서 쉬는 여행 말고~ 그 나라의 문화와 역사에 대해 공부하면 너희들의 견문이 눈에 띄게 높아질 테니까.

 

존 템플턴이 강조하는 투자 전략은 전망이 좋지 않은 소외된 주식에 투자하라는 거야. 아빠도 이 방법으로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어. 시장으로부터 소외되어 있지만 재무가 튼튼하고 자산이 많은 기업에 투자를 하고 기다린단다. 그리고 언젠가 주가가 튀어 오르기 시작하고 아빠는 유유히 빠져나오지. 

 

또한 최고로 비관적일 때 투자해야 한다는 가르침을 전해 주고 있어. 아빠도 주식 시장이 무너질 때를 대비해서 어느 정도의 현금을 가지고 있으려고 해. 아빠에게 코로나로 주식시장이 무너졌던 2020년이 기억나는구나. 주식시장이 무너지고 아빠는 투자해야 한다는 본능이 살아났지만 가진 현금이 없었어. 그렇지만 큰 기회라 생각하고 은행에서 융자를 받아 투자를 했어. 결과는 투자한 금액의 2.5배의 수익을 거두었단다. 그 당시는 빌린 돈이라 투자하는데 가슴이 떨렸었는데 말이야. ㅎ

 

존 템플턴이 대단한 점은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던 해외시장을 개척했다는 점이야. 분산 투자를 하기 위해 미주 시장 외의 투자처를 찾았어. 그리고 한참 성장 중인 일본 시장에 투자해서 높은 수익률을 거뒀어. 우리나라가 외환위기를 겪던 1998년에도 한국에 투자해서 대박을 쳤어. 이런 시야를 가지기 위해 많은 공부를 하지만 누구나 노력하면 성공을 거둘 수 있다고 격려해 주지. 

 

9월 11일(일)

'사업에서 성공한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의 목표를 고귀한 것에 두는 경향이 있다. 비록 성공한 사람들 중 일부는 돈을 좇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른 사람을 돕기 위해 성공을 꿈꾼다.'

'이로운 일을 하면서 성공한다'는 개념은 벤저민 프랭클린에 의해 일반화되었고 이후 사업에서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비법으로 알려져 왔다.'

아빠도 위와 같이 사람들을 도우며 돈을 버는 게 최종 목표란다. 사회에 이로움을 주면서 아빠도 이롭게 하는 것은 자본주의의 가장 이상적인 방향이라고 생각해.

 

너희들이 투자를 할 때 전문가들을 절대로 믿으면 안 돼. 전문가들은 너도나도 아무 의견이나 막 내는 존재이거든. 그들의 예측은 늘 빗나가기만 하니까. 그보다 너희들이 경험을 쌓고 공부를 해서 자신을 믿고 확신해야 흔들림 없이 투자에 임할 수 있어. 존 템플턴은 이런 방법으로 진정한 가치 투자자로 명성을 얻었어.

 

증시의 역사는 늘 반복되지만 역시 전문가는 이번에는 다를 거야라고 외친단다. 이에 영향을 받은 군중은 서로 앞다툰 매도로 시장은 폭락해. 이성적으로 시장 붕괴 시 투자하리라 마음을 먹지만 행동으로 옮기는 것을 두려워하면 달콤한 과실을 먹지 못해. 너희 자신을 믿으렴.

 

복리의 마법도 절대 잊으면 안 돼. 1년의 1%의 복리는 몇십 년 후에 큰 차이를 만들어. 수익을 내고 재투자를 하면 언젠가 조그만 일부분의 현금으로도 너희들이 사고 싶은 물건이나 여행 등을 할 수 있어. 그러기 위해서는 위기를 잘 이용해야겠지.

'중국어로 '위기'(危機)는 두 글자로 구성되어 있다. 하나는 '위험'을 뜻하고 다른 하나는 '기회'를 뜻한다.' _ 케네디 대통령

 

9월 12일(일)

존 템플턴은 한국이 IMF 구제금융을 받던 시기에 역시 바겐 헌터답게 한국 기업 주식들을 매수했어. 그 당시만 하더라도 사람들이 경험이 없어서 주식을 모두 내다 던져서 주가가 무척 낮았어. 삼성전자가 3만 원이었으니까. 그로부터 약 20년 뒤에 삼성전자는 200만 원을 돌파했단다. 존 템플턴은 한국의 GDP 성장이 다시 좋아지리라 예상하고 무엇보다 한국의 저축률이 매우 높았기 때문에 경제 펀더멘탈을 걱정하지 않았어. 이런 통찰력이 있어야 투자를 하면서 불안하지 않아.

 

그는 채권으로도 상당한 수익을 냈어. 주요 방법은 캐리 트레이드인데 이는 이자가 저렴한 곳에서 돈을 빌려 높은 이자로 다시 대출해 주는 거야. 당시 일본의 경기 침체로 0.1%의 이자로 돈을 빌려 6.3% 이율을 주는 캐나다 무위험 국채를 매수했어. 이런 레버레지로 나스닥이 66% 폭락하는 동안 3년간 86%의 수익이 났으니 그는 천재 바겐 헌터네.

 

기업을 분석할 때는 향후 10년간의 주당 순이익을 예측하라고 했어. 일반인들에게는 어려운 방법이야. 하지만 존 템플턴은 문제 해결을 위해 답을 찾기 위해 모든 노력을 했고 결국 해답을 얻었어. 아빠는 노력도 없이 투자에서 수익을 거두려는 것은 아닌지 자문해 보게 되네. 확실히 아빠가 이 책으로부터 얻은 교훈은 시장이 폭락할 때 두려워하지 않는 바겐 헌터가 되겠다는 거야. 수익을 얻는 최고의 방법이지.

 

우리 민서, 명서도 시장이 폭락하면 주식을 매수하고 채권도 적당한 비율로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마렴.

 

2022.09.12.19:08.... 민서는 자기 방에서 핸드폰 하고 있고 명서는 방에 있는지 없는지... 사랑하는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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