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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 잃어버린 기도의 비밀

삶의 기쁨 독서 이야기

by Jinnyboy 2023. 2. 15.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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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잃어버린 기도의 비밀

글: 그렉 브레이든

번역: 황소연

독서기간: 2023.02.15 ~ 2023.02.16

 

2월 15일(수)

민서, 명서야~~ 오늘은 고대로부터 내려온 공간의 에너지를 이용하는 방법에 관한 책을 읽기 시작했어.

이런 에너지를 주술적인 관점에서 점점 과학적 관점으로 변화가 되어가고 있다고 해.

마치 전에 읽었던 《머니룰》과도 비슷한 에너지 사용에 관한 책이야.

 

저자는 4세기경에 추려져 현재는 전하고 있지 않는 성경에 에너지를 충만시키는 기도 방법이 있다고 했어. 이를 찾기 위해 극지방을 제외하고 지구의 곳곳을 찾아다녔다는구나.

 

'오늘날 우리는 몸의 치유, 관계의 개선, 세계의 평화라는 세 가지 염원이 '잃어버린' 기도 양식으로 수렴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티베트의 외지에 있는 절에서 그는 주지 스님의 대답에 온몸에 전율이 일어났어.

바로 아래와 같은 말에서 깨달음을 얻었다는 거야.

 

"당신이 본 것은 우리가 우리의 몸속에 감정을 불러일으키기 위해서 한 행위들입니다. 기도는 감정으로 드리는 것입니다!"

 

우리가 기도를 할 때는 무엇을 원한다는 것이 아닌 이미 그것이 이루어진 감정을 느껴야 한다고 해. 아빠는 이미 늘 이렇게 살고 있어. 마음속에서 늘 아빠가 이루길 원하는 장면을 본단다. 그러면 마음이 편해지기도 하고 그 방면으로 더 노력하기도 해.

중요한 점은 덴마크의 철학자 쇠렌 키르케고르가 이야기했듯이 "기도는 신을 변화시키지 않지만 기도하는 사람을 변화시킨다."

 

상처에 대해서도 우리가 극복하지 못하는 고통은 신이 주지 않는다고 했어. 그리고 그 고통도 상처만 생각하면 불행해지지만 뭔가를 깨닫거나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면 더 발전한다고 했어.

아빠는 너희들이 고생을 너무 하지 않아서 좀 걱정이야. 너희들이 조그만 고난을 당하고 스스로 이겨내야 다음 고난도 훌륭하게 이겨낼 수 있을 텐데. 너무 엄마, 아빠에게 의지해서는 나중에 조그만 고난에도 힘겨워할 일이 벌어진단다. 그러니 너희가 어릴 때 겪는 작은 고난을 기쁘게 받아들였으면 좋겠구나.

 

2월 16일(목)

'마음의 상처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게 하는 열쇠는 삶에 대한 판단을 넘어서게 하는 비결과 동일하다. 그것은 바로 다른 사람을 축복하는 힘이다.'

 

옳으니 그르니 따지고 판단하지 말라.
그 너머의 마당에서, 그대를 만나고 싶다._잘랄루딘 무함마드 루미

 

우리 민서, 명서는 미워하는 사람을 축복할 수 있겠니? 일반 사람들은 이런 일에 매우 힘겨워할 거야. 하지만 이는 무엇보다 자신을 위해서 축복을 해야 해. 고통을 준 사람, 고통을 받은 사람, 이를 지켜본 사람 모두를 축복하면 결국 자신의 마음에 평화가 깃드는 느낌을 가질 수 있다고 해. 

축복 의식을 한다고 해서 세상이 바뀌지 않아. 바뀌는 것은 바로 우리 자신이란다! 

그러니 남을 축복하는 습관을 들인다면 평화로운 '나'로 바뀌니 해 볼만 하지 않니? 

 

눈에 보이는 아름다움 뿐만 아니라 불완전함 속에서의 아름다움은 더 값지게 다가온단다. 우리의 작은 경험이 아름다움으로 만들어내는 경이로움을 느껴보렴. 

주위의 사람들을 둘러보며 나 보다 어려운 사람들을 보며 그들의 삶에 대한 의지를 느껴본다면 그것보다 값진 교훈을 쉽게 얻을 수 있을까?

 

감정을 실은 기도.

무엇을 바라는 기도가 아닌 이미 원하는 것에 둘러싸여 있는 느낌을 말하는 것. 

시간을 내서 하는 기도가 아닌 일상생활 자체가 기도인 삶.

 

우리는 이런 에너지를 이용하는 기도를 하면 마음속에 잔잔한 평화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물론, 책에서 훈련된 사람들이 기도하는 동안 폭력이 줄어들고, 구급차에 실려오는 사람들이 줄어들었다고 하지만 이는 믿을 만하지 않아.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더 훈련을 시켜서 돌아가면서 기도를 하게 한다면 이 세상에 갈등이 없어진다는 이야기니까. 그런데 인간 개개인의 성격이 다른만큼 갈등은 절대 없어지지 않아.

 

우리 민서, 명서가 이런 마음 속 평화를 만드는 방법을 잘 사용하여 잔잔한 물결 같은 삶을 살기 바라마.

 

2023.02.16.20:43.목.... 민서는 자기 방에 명서는 아빠에게 차 한잔 대접하고 500원 ㅎ.... 사랑하는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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