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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1. 생각정리스피치

삶의 기쁨 독서 이야기

by Jinnyboy 2023. 10. 15.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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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생각정리스피치

글: 복주환

독서기간: 2023.10.12 ~ 2023.10.16

 

민서, 명서야~~ 오늘은 지난번 복주환 작가의 《생각정리스킬》에 이어 역시 독서교육의 일환으로 이 책을 읽기 시작했어.

전에도 이야기했지만 아빠는 어릴적부터 남들 앞에서 이야기하는 걸 무척 두려워했어.

남들 앞에 나서면 먼저 목소리가 떨리고 동작도 부자연스러웠어. 그만큼 긴장을 너무 많이 해서 그랬지.

그래서 초등학교부터 대학교 그리고 회사 입사 후 10년이 넘게 남들 앞에 나서는 일을 잘 피했었지.

 

그러나 역시 불길한 미래는 언제나 맞아떨어졌지. ㅠㅠ

매월 회사 대표님 앞에서 발표를 해야 하는 상황이 생기며 아빠는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았어.

심지어 발표 전 날 늦게까지 PT를 수정하고 발표 연습을 하다 집으로 가는 택시 안에서는 사고가 났으면 좋겠다고 생각도 했었어.

매월 하는데도 왜 이렇게 매번 떨리고 긴장이 되던지...

 

그렇게 1년을 보내고 발표를 하지 않아도 되었어. 

어느 날 아빠는 이런 약점을 극복하고 싶어졌어. 하고 싶지만 재능이 없어 하지 못하는 일을 해보고 작은 장애물을 넘기로 했지. 그리고 신입 사원들 대상으로 인문학 강연을 처음으로 했어.

물론 전과 같이 긴장되고 떨렸어. 50분 강의였는데 오래 했다고 생각하고 강의를 마쳤는데 30분 밖에 지나지 않았었어.

마음을 잡고 두 번째 강의는 더 보강을 해서 준비를 하고 있는데 이 책을 만나서 너무 다행이야.

참고해야 할 사항들이 많고 핵심적인 내용도 도움이 될 거 같아. 

이 책을 발판으로 아빠의 강의를 더 업그레이드해서 신입 사원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구나.

 

제1장 생각정리를 잘하면 스피치는 덤이다!

생각정리에 관한 책을 읽고 이 책을 대하니 더 편안한 마음이야.

먼저 생각정리가 되어야 말을 잘할 수 있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어.

스타강사들이 책을 쓰는 이유가 생각정리를 위해서라고 해. 그래야 청중들에게 명확하고 이해가 잘 되는 이야기를 술술 잘 풀어갈 테니까.

생각이 정리된 사람은 간결하게 이야기해도 분명히 전달된다. 목소리가 작아도 강한 울림으로 다가온다. 사투리를 써도 정확하게 표현된다. 하고자 하는 말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말을 잘할 수 있는 추월차선은 역시 스타강사들의 스피치를 연구 분석하여 나의 패턴을 만드는 일이야.

그 단계는 다음과 같아.

1단계: 교과서로 삼을만한 스피치 영상 찾기

2단계: 인내심을 가지고 스피치 내용 녹취하기

3단계: 스피치 논리와 패턴 분석하기

4단계: 논리와 패턴을 내 것으로 재구성하기

5단계: 패턴 뒤섞기

 

제2장 시작과 마무리만 잘해도 사람이 달라 보인다!

스피치의 서론에서는 강사 소개나 왜 이 강의를 하는지에 대한 배경 등을 청중에게 알려야 해.

오프닝 멘트로는 칭찬이나 공감 또는 유머를 통해 강의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해.

아빠도 강의는 일단 재미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유머를 섞고 청중과 교감하면서 이야기를 해야 재미있으면서 내용이 기억에 잘 남을 거라 생각한단다.

 

자기소개를 할 경우에도 나열형보다는 스토리를 만들어 이야기하는 것이 자연스럽고 기억에 잘 남아.

질문을 이용하는 방법도 좋은데 아빠가 처음 신입사원에게 강의할 때는 질문을 해도 전혀 반응이 없더라고. ㅠㅠ

이 책에 나오는 하나의 메시지를 열 개로 만들어 두면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겠구나.

 

사실 강의에서는 결론이 중요하다고 해. 정말로 하고 싶은 말이 결론에 나와야 청중을 공감시킬 수 있으니까.

그래서 강의를 하고 싶은 한 마디로 정리를 할 수 있어야 해.

아빠의 강의는 한 마디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아.

 

"신입사원이 첫 사회생활을 잘 적응하고 긴 인생의 시간들을 즐기면서 행복해지는 길을 알려주고 싶다."

 

결론을 감동적으로 마무리하는 3가지 방법은;

1. 내용을 요약하라

2. 여운을 남겨라

3. 행동하게 하라

 

제3장 본론 만들기, 오늘 안 하면 내일도 못한다!

본론은 스피치의 중심 부분이야. 따라서 내용의 구성이 아주 중요해.

이 내용을 구체화할 수 있는 3가지 방법은,

1단계: 질문으로 내용 구체화하기

2단계: 말하는 순서 정하기

3단계: 대본을 말로 표현하기

 

설민석 강사처럼 자문자답 형식으로 스피치를 해도 되고 손석희 앵커처럼 만다라트를 통한 생각을 말해도 멋지게 들리는구나.

내용의 흐름을 만드는 8가지 패턴으로 논리를 구성할 수 있어.

1. 시간적 조직법

2. 공간적 조직법

3. 인과적 조직법

4. 문제해결식 조직법

5. 소재별 조직법

6. 찬반 조직겁

7. 비교우위 조직법

8. 정보 조직법

 

설명을 잘하는 7가지 방법은,

1. 괜히 어렵게 말하지 말자

2. 청중을 분석하는 습관을 갖자

3. '제목 → 내용'의 순서로 말하자

4. 핵심부터 말하고 부연설명을 하자

5. 이유를 말하고 방법을 제시하자

6. 비교, 대조를 하면서 설명하자

7. 주장, 이유, 근거를 함께 말하자

 

스타강사들의 공통점은 에피소드로 말한다는 것인데 세 가지 좋은 점이 있어.

첫째, 이해하기가 쉽다.

둘째, 공감이 된다.

셋째, 기억에 오래 남는다.

 

제4장 스피치 실력은 자료를 보면 알 수 있다!

스피치 자료는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어.

개인이 보유하고 있는 자료와 남들이 만들어 놓은 자료.

개인이 보유한 자료는 전문성이 높은 자료이지만 일반화하기에 한계가 있고 남들이 만든 자료는 주관성이 강한 정보가 많기 때문에 객관성을 유지해야 해.

스피치 자료를 구하기 위해서는 아이디어/메모, 일기 쓰기, 독서, SNS/인터넷/영상, 학술정보, 뉴스/신문기사, 영화/드라마, 강의/전문가 등을 이용할 수 있어.

 

제5장 스피치를 준비하는 모든 과정이 '생각정리'다!

스피치 준비 3단계는,

1단계: '생각수집'을 해야 한다

2단계: '생각설계'에서 스피치 대본을 만든다

3단계: '생각표현'은 완성된 대본을 바탕으로 스피치를 한다

다음에는 청중을 나이, 성별, 지역, 직업 등에 따라 철저히 분석해야 해. 

그리고 핵심 메시지를 선정하고 자료는 마지막까지 수집해야 해.

이 과정이 완료되면 스피치 대본을 만드는 거야.

 

아빠는 복주환 강사는 강의를 많이 하기 때문에 PPT달인이라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다고 하네.

그래서 카드뉴스 만들 듯 간결하고 명확한 메시지 전달을 한다고 해.

모든 게 준비되었으면 리허설을 실전처럼 준비를 해야 돼. 

아빠도 가끔 실수하는데 꼭 구어체로 자연스럽게 말해야 하지. 문어체로 하면 역시 너무 어색하단다!

스피치 당일은 스트레칭을 하고 웃는 연습, 발음 연습을 한 뒤 당당하게 강의를 시작하면 돼.

 

누구나 두려운 스피치. 아빠도 첫 강의를 신입사원에게 하고 내용을 보충했는데 이 책을 읽어보니 준비를 더 해야겠구나.

비록 30여 명 정도 앞에서 하는 강의지만 아빠에게는 경험을 얻어서 좋단다.

신입사원들에게도 아빠 강의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더 좋고!!

 

2023.10.16.월.20:50.... 민서는 늦은 저녁을 먹기 위해 엄마가 요리하는 걸 기다리고 있고 명서는 핫도그 하나 먹고 자기 방에.... 추운 공기가 내려오니 왠지 쓸쓸해지는 가을밤에... 사랑하는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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