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2. 시장을 읽는 기술

 

 

제목: 시장을 읽는 기술

글: 이성규

독서기간: 2023.10.17 ~ 2023.10.18

 

민서, 명서야~~ 오늘은 자그마한 아이디어를 스토리텔링으로 개발한 투자법을 소개하는 책을 읽기 시작했어.

피터 린치는 백화점에서 아내나 딸이 좋아하는 상품을 눈여겨보고 조사한 수 투자를 해서 성공했어.

이와 같이 저자인 이성규 씨는 조그만 단서도 놓치지 않고 연구를 하여 훌륭한 기업을 찾는단다.

 

PART 01... 백화점, 대형마트의 매출을 확인하라

보석 매출이 경기회복 신호라...

저자는 경기가 침체되다가 회복되면 남편이 아내에게 보석을 선물할 것이라 생각했어.

당시 저자는 결혼을 하지 않은 상태라서 뭔가 좀 오해한 듯 하구나.

침체 후 회복된다고 보석을 사주지 않는 건 이 아빠를 보면 잘 알 거야. ㅎㅎㅎ

 

저자는 어느 날 아버지가 국순당 막걸리를 사 오면서 이를 놓치지 않았어.

평소 막걸리를 마시지 않는 아버지가 막걸리를 사 올 정도면 뭔가 있다는 촉을 받은 거지.

그리고 국순당에 대해 조사해 보니 매출이 증가할 여건을 갖추고 있어서 매수를 했고 엄청난 수익을 거뒀다고 해.

 

PER, PBR도 기업의 평판, 인지도, 시장지배력에 따라 다르게 평가해야 한다고 해.

원자재의 가격에 따라 기업의 주가도 출렁거림은 상식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야.

 

PART 02... 당신은 어떤 브랜드를 쓰고 계십니까?

MP3를 발로 밟고 그 안의 부품을 보며 찾아낸 이오테크닉스.

정말 대단하고 세밀한 관찰력이구나.

 

스포츠 구단을 소유한 기업부터 관심을 가지라고 권유하고 있어. 이는 그 기업의 상품을 장시간 광고할 수 있다는 이치야.

그러나 아빠는 이에 동의하지 않아. 아무리 스포츠 구단을 소유한 기업이라도 주가는 이익에 따라 움직이거든.

또한 상품의 원가와 재고자산 추이도 잘 살펴보아야 해.

가장 중요한 점은 성장 가능성보다 부도 가능성을 염두에 두라 하지.

이 내용은 꼭 귀담아 들어야 해. 먼저 부도나지 않을 기업 주에서 투자할만한 기업을 찾아야 한단다.

 

PART03... 사람들의 행동만 잘 살펴도 세상을 읽을 수 있다

신문을 꾸준히 읽으면 작은 기사에서도 스토리텔링을 할 수 있다고 해.

또한 가격 부담이 되는 제품을 만드는 기업은 매수하지 말라고 했어.

그만큼 팔리지 않을 테니까 말이야.

 

저자는 미래에 식량이 중요하다고 판단한 후 종자 기업이 농우바이오를 매월 적립식으로 꾸준히 매수하여 이익을 냈어.

아빠도 매수가에서 20% 이상 하락한 기업들은 매월 50만 원씩 매수하고 있어. 일단 부도나지 않을 회사들이고 재무가 튼튼하니 언젠가 오르리라 믿기 때문이야.

그리고 버티면 되지.

 

PART 04... 이슈가 되고 있는 제품을 놓치지 마라

피터 린치처럼 가족과 친구들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관찰하고 그 기업을 조사하는 방법을 저자는 좋아해.

그래서 동생과 그 친구들에게 주변 친구들에게 게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시켰어.

그리고 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게임인 피파온라인 2를 만든 네오위즈게임즈를 발견했어.

또한 그 친구들이 노스페이스를 유통하는 영원무역도 알게 해 주었다고 하니 애널리스트를 고용했구나!

 

결국 투자는 내 돈으로 내가 하는 일이니 남들이 쓴 분석보고서는 참고만 하고 자신을 믿으라 하는구나.

아빠도 서울대 투자동아리에서 만든 DL에 관한 보고서를 읽고 덜컹 매수했는데 상당한 손실을 보고 매도했단다.

그런 만큼 나를 믿을 수 있을 정도로 공부를 하고 실행한다면 두려움 또한 없어질 거야.

 

PART 05... 배당파워를 기억하라

배당투자는 아빠도 현재 하고 있어.

배당이 주는 안정감을 갖고 또 주가상승으로 이익을 얻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란다.

책에서는 배당투자에 대해 다음 사항을 충족하는 기업이어야 한다고 했어.

1. 대주주 혹은 경영진의 능력이 뛰어나야 한다

2. 장기적인 거래량이 감소해야 한다

3. 이익이 줄어드는데 배당이 증가한다면 매수를 보류하자

 

매년 받은 배당을 재투자한다면 복리로 인해 자산이 빠르게 늘어난다는 것을 잊지 마렴!

 

PART 06... 기업을 보면 전체가 보인다

여러 번 투자 혜안을 가진 투자자들이 이야기했듯이 시장을 예측하는 일은 쓸데없는 짓이야.

선물옵션 또한 투자용이 아닌 헤지용으로 이용해야 해. 선물옵션으로 재산을 말아먹는 경우가 많아.

아빠는 다행히 선물옵션에 대한 관심이 없고 로직도 아직 몰라.

저자는 자신이 가치투자자란 표현을 하지 않았지만 투자 방법은 이와 비슷해.

숲보다 나무에 집중하라는 듯이 거시경제보다 기업에 집중하라고 했어.

또한 워런 버핏처럼 보험회사를 무척 좋아하는구나.

보험의 신규 계약건수로 경기를 짐작하기도 했어.

 

PART 07... 미래예측은 실패할 때가 더 많다

저자는 증권회사에 근무하시는 친구 어머니를 통해 새우깡을 좋아한다는 이유로 농심을 처음으로 매수했어.

그러면서 미래 우리 자녀가 그 기업의 제품 혹은 상품을 그대로 이용할 것이라 생각하면 계속 보유하라고 했단다.

우리 명서가 새우깡을 좋아하니 농심을 매수해야 할까? ㅋㅋ

 

PART 08... 고정관념을 탈피하라

대형주는 거북이, 소형주는 토끼라는 고정관념을 버려야 해.

시장 분위기에 따라 때로는 대형주의 수익률이 높은 경우도 많단다.

종목에 대한 애증도 조심해야 해.

한 종목으로 큰 수익을 내서 좋아한다거나 큰 손실을 봐서 싫어하는 행위는 투자에 방해만 될 뿐이야.

아무리 IT산업을 싫어한다고 해도 산업의 중심이 된다면 관심을 갖고 파헤쳐 봐야 노다지를 발견할 수 있어.

 

PART 09... 좋은 기업을 찾아내는 재무비율의 기준

유동비율, 부채비율, 유보율의 변동이 10% 이내인 기업들에 관심을 가지라는구나.

좀 의아한 경우는 위 비율이 좋아지는 방향으로 10% 이상 변동하는데 왜 투자하지 말라는 건지...

기업의 미래 주가 핵심은 이익이라는 건 진리란다.

자산 중 현금이 많은 기업 또한 훌륭한 투자 대상이야. 현금은 경제 위기에도 버티게 해주는 힘이니까.

아빠도 차트를 가격의 위치를 보기 위해 사용하는데 차트에서 주가를 예측하려 하면 낭패하기 쉬워.

 

PART 10... 싸움의 기술

아무리 우량주라도 수익을 내지 못하면 더 이상 우량주가 아니야.

무조건 이익이 올라가는 기업에 집중해야 해.

기관과 외국인이 많이 매수한 종목 또한 상승 여력이 작으니 조심해야 해.

아빠도 매수할 때 조급하지만 기다림은 투자의 미학이란다.

아빠는 왜 그렇게 조급한지... 명심하렴 '오늘 반드시 사야 하는 이유는 없다.'

 

PART 11... 원망하지 말고 자신부터 되돌아보라

돈을 벌지 못하는 개미들의 일반적 유형은 비밀정보에 현혹을 당한다는 거야.

아빠는 이런 경우 절대 매수하지 않아.

책에 나오는 저자의 고모부처럼 기다릴 줄 아는 낚시꾼이 돼야 한단다.

 

이 책을 읽으며 저자의 많은 경험을 통한 투자법을 알게 되었어.

그리고 미래 주가의 핵심은 이익이라는 것. 문제는 미래에 이익이 높아지느냐를 예측하는 것이야.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은 목표 주가가 20%나 30% 높아지면 매도한다는 거야.

2년을 공부하면서 목표 수익이 이 정도라는 건 도저히 공감할 수 없어.

하지만 투자에 대한 저자의 열정만큼은 아빠가 흉내 낼 수 없을 정도로 머릿속에 가득하구나.

 

2023.10.19.목.21:04... 민서는 인사 없이 자기 방으로 쏙~ 명서는 샤워 후 뭐가 기분 좋은지 소리 높여 계속 노래 부르고... 찬 공기가 내리는 날씨에 왠지 쓸쓸해지는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