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크리스토퍼 브라운 가치투자의 비밀
글: 크리스토퍼 브라운
번역: 권성희
독서기간: 2023.12.28 ~ 2023.12.31
민서, 명서야~~ 오늘은 벤자민 그레이엄의 정통 가치투자를 지향하는 책을 읽기 시작했어.
아빠가 그동안 읽었던 많은 가치투자 책들이 이 책을 인용했을 것이란 생각이 들어.
그만큼 가치투자의 가장 기본적인 내용들을 알려주고 있기 때문이야.
따라서 이 책은 너희들의 가치투자 공부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고 또한 부를 일구는데 아주 중요한 도구가 될 것이니 반드시 이 책을 읽기 바라.
1장 가치투자의 기본 원칙
주식투자를 할 때는 쇼핑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괜찮은 상품인데 할인까지 해서 가치에 비해 저렴하게 사는 것과 같아.
그렇다면 이런 할인하는 주식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란 질문에 저자는 내재가치보다 저렴한 주가를 가진 기업을 매수하라고 하고 있어.
문제는 내재가치를 구하는 방법을 알려주지 않는다는데 있지.
이 내재가치를 구하는 방법은 아주 많은데 각 방법에 따라 한 기업의 가치를 구하면 그 방법 각각이 다르다는 게 함정이라면 함정이야.
아빠도 가치투자를 열심히 공부하던 시절 이 내재가치를 구하려고 정말 집중했어.
그에 따라 투자를 하며 수익을 냈는데 투자 방법을 조금씩 아빠의 방식에 맞춰하다 보니 초기 투자 방법을 잊어버렸어.
그리고 요즘은 수익률이 별로 높지 않아 고심 중이야.
이 세상이 완벽하다면 모든 주식은 언제나 내재가치와 정확히 일치되는 가격으로 거래될 것이다. 그러나 이 세상은 완벽하지 않다. 이것은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다.
워런 버핏이 신신당부했듯이 투자를 할 때는 절대 손해보지 않는다는 마음으로 해야 해.
이런 마음이라면 조심하고 또 조심하면서 기업을 분석하고 매수하지 않겠니.
주가가 이익에 비해 싼 주식을 우리는 저PER 기업들에서 발견할 수 있어.
이는 통계적으로 일반 종목들보다 더 나은 수익률을 거두었다고 해.
그리고 자산대비 더 싼 주식, 즉 저PBR 주식 또한 마찬가지야.
2장 황금 같은 가치주를 찾아라.
폭락하는 주식은 양날의 칼이야. 왜 하락하는지를 분석해서 일시적 현상이라면 당연히 매수해야 해.
하지만 기업의 펀더멘탈을 훼손하는 이유라면 절대 매수하면 안 된단다.
기업 내부자가 주식을 사면 따라 사라는 지침은 아주 오래되었단다.
아빠도 현재 한 기업의 주가가 엄청 폭락한 뒤에 자사주를 매입한다는 공시를 낸 기업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어떻게 될지 지켜보고 있단다.
주가가 싸다고 무조건 사면 안되고 반드시 이유를 찾아야 해. 싼 게 비지떡인 경우가 많으니까.
기업 건강검진은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그리고 정성적 질문을 통해 매수할 기업을 찾을 수 있어.
대차대조표에서는 저자는 PBR이 0.3 이하인 기업에 주목하라고 했어.
유동비율 또한 200% 이상, 당좌비율, 재고자산과 고정부채 추이를 살펴봐야 해.
손익계산서에서는 매출액, 매출액 총이익률, 영업이익률의 추이를 확인하고 희석 EPS도 중요하다고 했어.
물론 순이익률도 챙겨야 하지.
기업 건강검진 중 저자가 제시하는 다음 16가지 질문을 통과한 기업을 비로소 매수하면 된다고 했는데 기업에 대한 많은 공부가 필요해 보이는구나.
01. 이 기업이 판매하고 있는 상품이나 서비스의 가격 전망은 어떤가? 이 기업은 가격을 올릴 수 있는가? 비용이 늘어나지 않는다면 가격을 1달러 올릴 때마다 세전 이익도 1달러씩 늘어날까?
02. 이 기업은 상품이나 서비스를 더 많이 팔 수 있는가? 판매 전망은 어떤가? 마진이 변함없이 유지된다면 판매량이 10% 늘어날 경우 매출 총이익(매출액-매출원가) 역시 10% 늘어나게 된다. 다른 비용이 올라가지 않는다면 세전 이익도 이만큼 늘어날 것이다. 이 기업은 이것이 가능한가?
03. 기존 매출 수준에서 이익을 더 늘릴 수 있는 방법이 있는가? 매출총이익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율, 즉 매출액총이익률 전망은 어떤가? 상품을 만드는 데 드는 비용이나 사업구성 등이 바뀔 경우 매출액총이익률이 얼마나 높아질 것인가? 또는 얼마나 낮아질 것인가?
04. 생산과 직접적으로 관계가 없는 비용을 관리할 수 있는가? 판매비, 관리비, 일반경비 등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앞으로 높아질 것 같은가, 낮아질 것 같은가? 최근 비용구조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가? 변화가 있었다면 무엇이 바뀌었는가?
05. 매출액이 늘어났다면 늘어난 매출액 중 어느 정도가 이익이 되는가?
06. 앞으로도 현재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는가? 최소한 경쟁업체만큼의 수익성은 유지할 수 있는가?
07. 미래에는 지출하지 않아도 되는 일시적인 비용이 있는가?
08. 적자를 내고 있어 정리해야 할 사업이 있는가?
09. 기업 경영진이 애널리스트들의 실적 전망에 편안하게 반응하는가?
10. 이 기업은 향후 5년간 얼마나 성장할 수 있는가? 미래 성장은 어떤 방법으로 성취할 수 있는가?
11. 이 기업은 사업으로 벌어들인 현금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주주들에게 배당금으로 지급하고 남은 이익은 이익잉여금으로 회사 내에 유보된다. 이 기업은 이익잉여금으로 무엇을 할 계획인가?
12. 이 기업은 경재업체가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지 알고 미리 대비하고 있는가?
13. 같은 산업에 속한 다른 기업과 비교할 때 재정적인 상태는 어떤가?
14. 이 기업은 매각하면 어느 정도의 가격을 받을 수 있을까?
15. 자사주 매입 계획이 있는가?
16. 주요 주주나 임원이 주식을 사고 있는가?
3장 해외로 눈을 돌려라
지금은 세계 경제가 긴밀이 연결되어 있어 주식시장의 흐름이 비슷하지만 그러면서도 디커플링은 일어난단다.
늘 함께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은 아니야.
각국의 경제 상황이나 상태가 다르기 때문이야.
미국 시장과 한국 시장을 비교해 보면 확실히 미국 시장이 더 많이 상승하는 것을 볼 수 있어.
한국 시장은 변방이고 북한이라는 잠재적 위험이 있기도 하고 말이야.
그렇지만 아빠는 미국 주식은 분석이 어렵고 세금과 환율 문제로 투자하고 있지는 않아.
저자는 개발도상국보다는 선진국에 투자하라고 권유하고 있어. 특히 사회주의 국가는 정부 정책이 갑자기 바뀌면 재산이 몰수될 수 있는 상황이 닥치기도 한다고 해.
4장 시장에서 승리하는 법
가치투자는 장거리 경주란다. 그래서 그 지루함을 견디지 못하는 사람들한테는 적당한 방법이 아니야.
우리가 영어 공부를 하는 것처럼 계속 공부해도 실력이 늘지 않는 느낌이 지속되는데 어느새 보면 실력이 올라가 있는 것처럼 가치투자도 재산이 늘지 않는 것같이 초조함과 지루함이 우리를 압박하지만 세월이 지나고 보면 부는 계속 차곡차곡 쌓이고 있었다는 점을 깨달을 거야.
이미 많은 책에서도 제시한 바와 같이 인플레이션을 이기면서 재산을 증식할 수 있는 방법은 주식 투자밖에 없어.
채권이나 예금은 말할 것도 없고 부동산은 유동성이 부족해서 노후 생활 대비로는 부족하단다.
만약 너희들이 직접 투자를 할 수 없다면 펀드매니저를 고를 시에는 투자 철학을 잘 살펴보고 가치투자를 지향하는 곳을 고르기 바란다.
저자는 아주 중요한 가르침을 주고 있어.
세월이 흐르면 방법이 변하지만 원칙은 변하지 않는다는 거야.
아빠도 가치투자를 지향하면서 지루하고 그만두고 싶은 마음이 주기적으로 생겼어.
그리고 계좌를 살펴보면 이렇게 많이 성장했구나 하면서 마음을 잡고 또 이런 훌륭한 가치투자 선생님들이 다시 아빠의 희망을 일깨워 주곤 한단다. 그래서 독서가 아주 중요한 거야. 흐트러진 마음을 잡아주거든...
그래도 아빠는 가치투자를 중심으로 노후 대비 매달 생활비를 벌 수 있는 틈새 방법을 계속 연구하고 있단다.
224.01.01.월11:38.... 2024년이 밝아왔네. 올해는 각자의 위치에서 또 함께 행복한 가족이 되었으면 좋겠구나. 아빠도 올해 목표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거야. 사랑한다, 우리 민서, 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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