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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6. 탐욕과 공포의 게임

삶의 기쁨 독서 이야기

by Jinnyboy 2024. 1. 28.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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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탐욕과 공포의 게임

글: 이용재

독서기간: 2024.01.25 ~ 2024.01.29

 

민서, 명서야~~ 오늘은 행동경제학에 관련된 책을 읽기 시작했어.

구석기시대에 새겨진 DNA는 현대에서도 그 위력이 대단하단다. 

그래서 인간의 본능을 역이용하는 사람들이 큰 부자가 되는 세상이기도 해.

그 이유는 인간의 행동이 언제나 합리적이지 않기 때문이야. 

군중들이 몰려간다고 꼭 옳은 것도 아니고 또 틀린 것도 아니야.

그렇다면 무엇이 옳고 그른지에 대한 판단은 우리의 몫이란다.

 

 I 탐욕과 공포의 경제학

시장 전문가들은 과연 인간의 본능을 무시하고 합리적일까?

대답은 'NO'란다. 일반인들이나 전문가들이나 모두 본능의 손아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심지어는 전문가들이 예측하는 것과 반대로 예상하면 들어맞는 것이 많기도 해.

아이러니한 일이야.

 

여기에 아빠가 늘 굳게 믿고 있는 방법에 대한 반론이 나와.

적립식 펀드는 항상 옳다고 믿었는데 통계적으로 적립식보다는 거치식이 수익이 더 높다는구나.

다만, 거치식 투자는 손실이 생기면 후회가 더 깊다고 해.

 

인간은 확증편향이나 핫 핸드 편향에 빠져 투자에는 적합하지 않은 DNA를 가지고 있어.

이런 편향 때문에 원숭이가 다트에 맞힌 종목이 전문가 집단보다 수익이 더 좋기도 했지.

수학으로 무장한 신고전파경제학은 인간의 감정을 변수에 넣지 않는 큰 실수를 했어.

그런데도 대학에서는 신고전파경제학자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 

워런 버핏은 시장이 늘 합리적이라면 자신은 한 푼도 벌지 못했을 것이라 했어.

 

아빠도 그렇지만 인간은 함정 빠져 때로 합리적 판단을 건너뛴단다.

자기기만이나 휴리스틱 등의 편향을 이겨내지 못하면 시장의 호구로 전락할 수밖에 없어.

 

심리적 편향에 빠지는 다른 사람들을 욕하느라, 자신이 그런 줄은 모르는 사람이 많다. 남의 눈의 티는 보면서 자기 눈의 들보는 보지 못한다면 자기 과신의 편향에 빠진 것이다. 금융시장에 발을 들여놓을 때 내가 남보다 못하다는 겸손을 발휘하면 더 좋겠지만, 나란 사람 역시 남과 다르지 않다는 생각쯤은 해야 한다.

 

II 시장, 바보들의 게임

펀드매니저들이 편향에 빠지는지 문제를 내 보았는데 4개의 대학생들 중 MIT에는 뒤지는 결과를 냈어.

이들은 양떼처럼 몰려다닌단다. 이는 투자자들이 이렇게 만든 영향도 있어.

케인즈가 이에 대한 날카로운 비평을 아래와 같이 했었지.

 

동서고금의 지혜를 종합해 보면 독특하게 성공하는 것보다는 남들처럼 하다가 실패하는 것이 평판에는 도움이 된다.

 

HTS가 나오기 전보다 투자자의 손실이 더 커졌다는 점은 아빠도 충분히 예측했어.

이유는 너희도 알겠지만 매매를 자주 하면서 특히, 감정에 의존해서, 게다가 수수료까지 손실에 기름을 부었지.

매매를 자주 해서 수익을 내는 사람들은 극소수야. 그렇지만 사람들은 휴리스틱에 빠져 매매를 하면 할수록 더 큰돈을 잃게 돼.

이 휴리스틱에 빠지는 대표적 도구가 차트야. 아빠도 처음 차트로 매매했고 결과는 큰 실패였지. 물론, 지금도 차트를 참고하지만 맹신하지는 않아. 인간의 뇌는 늘 패턴을 찾으려는 성향이 있어서 차트 속에서 아무 관계없는 방식으로 패턴을 발견한단다. 세상사에는 언제나 예외가 있듯이 차트 투자가 미래를 예측하는 사례도 있어. 이 의미는 차트 투자로 돈을 버는 사람들도 있다는 뜻이야. 하지만 기본적 분석과 차트를 참고하여 투자하면 적중률이 더 높아진단다.

 

특히 조심해야 할 것은 파생상품이야. 신상 파생상품에 얼리어댑터가 되고자 들어갔다가는 사냥감이 되고 말아. 외국인과 기관의 희생물 말이야.

우리나라는 OECD 국가들 중 노인빈곤이 심한 나라들 중 하나야.

지금의 노인들이라면 우리나라가 고도의 성장기를 이룰 때 근로자였을 텐데 왜 빈곤한 것일까?

여기에도 근시안적인 편향이 존재하기 때문이야.

먼 미래는 추상적으로 보이기 때문에 제대로 준비를 하지 않는 거야.

그 추상적으로 보이던 알 수 없던 모습이 구체적 모습으로 보일 때는 이미 늦은 단계에 와 있는 것이지.

그래서 너희들은 월급을 받기 시작하면 바로 노후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마렴.

 

III 시장을 이기는 사람들

이 장에서는 세 명의 시장을 이기는 사람들이 나와.

시스템트레이더 이경환 본부장과 옵션트레이더 빈진욱 부장은 파생상품 트레이더들이야.

이들은 아빠가 추구하는 가치투자와 맞지 않는 인물이고 또 책에서 하면 안 되는 잦은 매매자들이야.

왜 이런 사람들이 본보기로 나왔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구나.

또 한 사람은 가치투자가 김철상 이사인데 이 분은 파생상품 투자로 망한 다음 가치투자가로 변모했어.

 

아빠는 단기투자라도 자신과 잘 맞으면 상관없다고 보는데 아빠와는 잘 맞지 않아서 거의 하지 않아.

하지만 언젠가 전업투자가가 된다면 피할 수 없는 길이기도 해. 물론, 장기투자가 기본이 돼야 하지.

 

2024.01.29.월.20:44.... 민서, 명서는 엄마 퇴근 후 이제 저녁식사를 하려 할 때.... 무릎 통증으로 걷기 힘들 때, 사랑하는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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