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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7. 식객 12 완벽한 음식

삶의 기쁨 독서 이야기

by Jinnyboy 2024. 1. 29.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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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식객 12 완벽한 음식

글: 허영만

독서기간: 2024.01.29 ~ 2024.01.30

 

민서, 명서야~~ 오늘도 다시 우리 정서에 맞는 음식 기행을 떠나 보자꾸나.

 

56화_빈대떡

엄마와 함께 빈대떡 장사를 하는 승하와 시하는 무례한 손님들에게 폭력을 행사했어.

그렇게 경찰서를 들락거리니 엄마는 급기야 가게를 내놓고 홀로 여행을 떠났어.

승하는 진수의 대학 친구였기에 성찬의 도움을 받아 맛있는 빈대떡을 만드는 방법으로 장사를 했지.

맛이 뛰어나니 손님들이 줄을 섰어.

맷돌에 녹두를 갈던 시하가 없어지자 승하는 화가 났고 시하가 보이자 마구 때렸어.

녹두 가는 일이 그렇게 하기 싫으냐고 핀잔을 주자 시하는 말했어.

어... 엄마가 하... 하루도 쉬지 않고 이... 이렇게 힘든 맷돌질을 해서 우리들 키... 키웠다고 생각하... 하니까 누... 눈물이 나서 참을 수가 어... 없더라고...

 

아빠는 너희들에게 이런 감동을 주지 못하겠지.

하지만 너희들 친할머니는 아빠에게 이런 감동을 충분히 주셨단다. 당신을 희생하면서 아빠를 어렵게 키웠으니까 말이야.

그러니 할머니가 때로 아빠를 나무라도 아빠는 아무 변명의 말도 하지 않는 거야.

 

57화_완벽한 음식

유명한 맛 칼럼니스트인 에드워드 케빈은 한국의 맛을 보기 위해 내한했어.

그리고 운암정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지.

그는 한국에 첫 방문이라 했지만 사실은 두 번째 방문이었어.

첫 방문 시 운암정에서 식사를 하고 한국이 일본의 오랜 식민지 상태였는데 음식에 일본 냄새가 하나도 안 난다며 위선의 맛이라 혹평했어. 그러자 봉주의 아버지는 한국 음식을 진정 맛보고 싶었다면 최소한의 공부는 하고 맛을 봐야 한다며 그에게 호통을 치고 내쫓았지.

그런 그는 두 번째 운암정 방문에서 음식을 칭찬했지만 뭔가 개운치 않았어.

 

이때 성찬은 그가 점심 식사 후 출출할 때에 맞춰 타락죽을 선사했고 에드워드는 만족했고 기사에서도 극찬했어.

물론 봉주는 기분이 엄청 나빴지만 말이야.

 

58화_진수 성찬 옥자

성찬의 부모님은 성차에게 동향인 옥자를 만나라고 성화였어.

난처하지만 옥자를 만나는데 진수와 동행하지.

그리고 옥자의 회사 임무 중 하나인 중국집 맛집을 간단하게 측정하는 법을 알려주자 회사는 성찬에게 안나푸르나 여행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해.

질투에 진수도 회사에 출장 요청을 하고 ㅎㅎㅎ

 

안나푸르나 여행에는 한국 음식을 해주는 네팔인 요리사들이 따라붙어.

김치며 국, 반찬을 한국인 입맛에 맞춰 요리를 하지.

점점 고산지대로 접어들면서 모두들 입맛을 잃기 때문에 더욱 한국 음식이 필요한 거야.

그런데 요리사가 마오이스트를 보고 도망을 가버렸어.

 

이때 성찬이 실력 발휘를 하게 돼. 진수가 고산병에 시달릴 때도 맛있고 고산병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해주며 극진히 보살피며 사랑을 확인해.

 

민서, 명서야~ 여행을 함께 가면 진정한 친구인지 또는 사랑을 확인할 수 있어.

 

59화_연어

우리나라의 시장은 장돌뱅이가 돌아다니며 물건을 팔았기 때문에 5일장이 생겼어.

현재 재래시장이 많이 없어졌지만 사람들의 입맛에 맞게 재탄생하며 유명한 곳도 많아.

진수가 기사를 쓰러 갔을 때 그곳에서 뻥튀기 아저씨를 인터뷰하게 되었어.

고향에 대해 물어보자 아저씨는 신경질을 냈어.

그는 수몰 지역이 고향이었기 때문에 이제 고향이 없다고 했어.

 

그 뒤로 뻥튀기 아저씨는 꿈에서 고향 사람들을 자주 보았어. 

그가 고향 사람들을 배신했기 때문이었어.

그리고 고향을 덮고 있는 물가에서 물속의 고향을 보았고 그곳으로 혼을 빼앗긴 듯 끌려들어 갔어.

마치 연어처럼...

 

민서, 명서야~ 남에게 나쁜 짓을 하면 평생 너희들 뇌리에서 떠오르며 괴롭히고 잊었다 생각해도 가끔씩 꼭 너희들을 괴롭히니 착하게 살아가렴.

 

60화_메밀묵

옛사랑을 못 잊고 평생 메밀묵을 팔며 님이 오시길 기다리는 할머니.

성찬과 진수는 이곳에서 메밀묵을 먹으며 할머니의 사연을 들었어.

그리고 기사를 위해 메밀묵을 만드는 법도 배웠지.

메밀묵 만드는 법이 무척 까다롭구나. 조금만 방법이 어긋나도 상품성이 없어져 버리니...

 

그런데 그 잊지 못하던 님이 바로 성찬의 노숙자 스승인 김치달씨였던 거야.

그리고 서로 모습을 보고 너무 실망했지. 

대부분이 첫사랑은 기억 속의 추억이 더 아름다운 법이야. 실제로 보면 실망할 확률이 높을 것 같아.

 

2024.01.30.화.19:17.... 가족이 다 함께 저녁 식사를 하고... 아시안컵에서 한국이 8강에 오르기를 기원하면서 사랑하는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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